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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15 13:18

    브라질산 특급커피

    조회 수 1677 추천 수 25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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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한 포대(60 kg) 가격이 대략 R$ 500 선인데 하이냐 농장(Fazenda Rainha)에서 수확한 22 포의 커피는 뉴욕에서 1 포대당 보통 커피의 10배 이상되는 R$ 5.400 에 전자경매를 통해 거래됐다. 하이냐(Rainha-여왕)농장은 상파울로주 내륙 유명한 커피지대로 잘 알려진 모지아나 빠울리스타내 성세바스티엉 그라마(Sao Sebastiao da Grama)군에 위치하는데 이 농장 커피가 브라질 특품커피협회가 주최한 12회 경진대회에서 1등상을 획득했다.

    특품 커피가 비싼값을 받을수 있는 것은 비료며 병충 방지를 위한 농약을 철저히 주고 잘익은 다음 수확하고 또 잘 말려야 하는 모든과정에 최대의 정성을 쏟은 결과이다. 커피는 7-10월에 수확하는데 이때 절대로 비가 오지않고 기후가 건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커피향이 날아가 버린다. 커피 맛이 좋으려면 최소 해발 800 m 이상 고지대에서 커피를 재배해야 한다. 280 헥타 면적의 하이냐 농장은 여자 주인 아나 세실리야가 관리하고 있는데 높이 800 m 에서 1.300 m 이내에 자리잡고 있다. 브라질이 특품커피(Café especial)에 관심을 갖고 시장개척에 나서기 시작한 것은 1989년 부터이다.

    당시 커피가공협회 조사에 따르면 국민 67%가 좋은 커피는 전부 외국으로 수출되고 형편없는 커피는 국내에서 소비된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가공협회는 좋은 품질의 커피에 보증인지를 붙이도록해 나쁜 커피를 몰아내는 제도를 시작했다. 시장에 썩은 원두나 껍데기 섞인 커피가 있는가 하면 쌀겨를 넣거나 무게를 늘리기 위해 모래를 혼합한 커피까지 악덕업주들은 각종 속임수를 다 동원했다. 그리고 커피에는 언제나 설탕을 가득넣어 불순물들의 맛을 감추었다.

    그러나 보증인지가 붙은 커피를 찾는 약은  소비자들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기계로 뽑는 에스프레소 커피가 소개되면서 천으로 걸러내는 옛날식 커피는 차츰 설자리를 잃어갔다. 게다가 커피가 건강에 나쁘며 특히 위염을 일으킨다고 사람들은 믿어왔는데 새로운 의학연구들은 카페인과 커피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이 스트레스를 없애주고 우울증에 까지 효과가 있다는 결과와 함께 반대로 커피를 권장하기에 이르렀다. 따라서 전세계적으로 커피 인구가 증가하고 품질 또한 향상되어 갔으며 먼 베트남 같은 나라가 세계 제 2위 커피생산국으로 부상하리라고 누가 예측할수 있었을까.베트남은 호부스타(robusta) 커피종이 재배된다.

    아는 사람이 벼로 많지 않지만 커피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커피 아라비까(Coffea Arabica)이고 다른 하나는 커피 호부스타(Caffea rogbusta/ 커피 카네포라(Caffea canephora) 라고도 함)이다. 커피 아라비카는 에티오피아가 원산지이며 맛이 더 좋다. 커피 호부스타는 아프리카 대서양연안이 원산지로 카페인이 더 많이 함유돼 있지만 맛은 덜해 2류로 분류된다. 그런데 커피 에스프레소의 거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거품은 아라비아 커피에 호부스타 커피가 조금 들어가야지만 생긴다. 고로 에스프레스 커피 덕분에 호부스타 커피가 홀대 당하지 않고 있고 계속 재배되고 있고 자체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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