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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남부도시 상파울루의 한 작은 가게에서 판매하고 있는 립스틱·핸드백·플라스틱 제품 등 거의 모든 제품은 중국산이다. 가게 주인은 "중국산 가격이 너무나도 싸기 때문"이라면서 "브라질 제품 가격은 중국산보다 다섯 배나 비싸서 감당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 브라질 물가 추이 (지난해 10월부터)

    브라질 내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값싼 아시아 지역 수입품이 인기를 끌면서 브라질 산업계가 타격을 받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브라질 정부는 자국 산업 보호와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자국민 보호라는 `양날의 검` 앞에서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졌다.

    브라질의 물가 상황은 심각한 수준이다. 4월 중순 기준 브라질 물가 상승률은 6.44%로 브라질 중앙은행이 설정한 물가 상승률 목표 최대치인 6.5%에 거의 근접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시아 제품의 범람은 치솟는 물가 속에서 가계 지출 비용을 낮춰주는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 그러나 이로 인해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는 브라질 자국 산업계는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브라질 경제는 지난해 7.5%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4.5% 가량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러나 한풀 꺾인 성장세가 과열을 진정시키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번 달 브라질의 물가 상승률이 중앙은행 목표치인 6.5%에 근접한 뒤 오는 8월 7%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브라질 중앙은행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기존 11.75%이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하기도 했다. 올들어 세 번째 금리인상이다. 그런데 물가를 올리면서 12%의 높은 금리가 핫머니 유입으로 이어지면서 헤알화 가치를 끌어올리는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

    이에 브라질 정부는 중국제품 등 저렴한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높이는 등 헤알화 강세로부터 자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 이미 중국 제품의 브라질 시장 잠식은 상당한 상태다. 지난달 기준 브라질 전체 수입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4%였다.

    유라시아 그룹의 크리스토퍼 가먼은 "브라질 정부는 성장도 잡고 싶고, 화폐 가치 절상도 막고 싶고, 물가도 잡고 싶어한다"면서 "그러나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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