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2321 추천 수 55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브라질 정부의 아마존 사유화 시행을 앞두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사유화로 불법 개척자를 막고 세수를 확보해 아마존 보호에 주력하겠다는 의도라고 스페인 일간 <엘문도>가 보도했다.

    사유화법 농담인줄 알았다” =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이 처음 아마존 사유화 계획을 밝혔을 때 장관들은 그가 농담을 하는 줄로만 알았다. 거대한 아마존의 숲과 강은 국토의 73%에 해당하는데 이를 개인이나 기업에 팔자는 것이 엉뚱한 얘기로 들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룰라의 사유화 계획은 놀랍게도 의회의 승인을 받아냈을 뿐 아니라 까다롭기로 유명한 세계적 환경단체 그린피스로부터도 환영을 받았다. 아마존(주) 출신 브라질 환경부장관인 마리나 다 실바도 계획에 찬성했다.

    지난 달 초부터 시행에 들어간 ‘아마존 사유화법’에 따라 정부는 전체 아마존 500만㎢ 중 13만㎢를 사기업에 유료로 불허할 계획이다.

    지구 생물학적 다양성의 요람으로 불리는 아마존을 개인이나 민간기업에 불하하는 것은 파울로 도 소사 알메이다 같은 인물을 막기 위한 것.

    전직 신문팔이였던 알메이다는 불법으로 아마존강 유역을 점유해 카지노와 소형 항공기 운영으로 갑부가 됐다.

    그는 국유재산 점유권을 위조해 아마존 500만㏊ 처녀림을 사유화했다. 2년도 채 못돼 값비싼 나무를 팔아 돈방석에 올랐다.

    법시행으로 40억달러 세수확보 예상 = 룰라 대통령과 의원들은 1300만 헥타르를 민간기업에 판매함으로써 불법 개간자와 불법으로 금이나 보석을 채굴하는 ‘가림페이로스’를 막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아마존에는 국제비정부단체를 사칭하면서 토착주민들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이들로부터 약초를 갈취해 거대 제약회사에 팔아넘기는 사람도 갈수록 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그동안 아마존을 보호하기 위해 위성을 포함한 각종 감시시스템을 도입해 왔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사유화 반대론자들은 이번 조치가 ‘지구의 녹색 폐’ 아마존에 대한 국가주권을 포기한 것 아니냐며 비난하고 나섰다.

    반대론자들은 아마존 숲이 국제소유가 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아마존 숲에 외국기업의 깃발이 펄럭이게 하는 것 보다 아예 전기 담장을 세워 사유지, 기업 소유지 등의 푯말을 붙이라고 아마존주의 수도 마나우스의 레오 바르가스 시의원은 분노했다. 그는 기업들이 법으로 정한 토지 이용 범위를 제대로 준수할지에 대해 회의감을 나타냈다.

    법에 따르면 불하받은 토지이용 기간은 40년이며 불하 받은 개인이나 기업은 3년마다 천연자원의 개발이 환경친화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를 감시하기 위한 브라질 산림 서비스(SFB)도 조직된다.

    SFB는 불하지역을 규정하고 원주민 거주지역을 보호하게 된다. SFB 감독원이 강과 같은 전략적 지점에 배치돼 해외시장으로 나가는 물품을 검열한다.

    아마존 사유화법 찬성론자들은 사유화로 불법 개간자와 밀수입자들로부터 아마존을 지킬 수 있고 법 시행으로 40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심각한 실업문제에 시달리는 아마존지역에 5000개에 이르는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601 심판이 무슨 죄길래? 브라질 女부심 경기중 공 맞고 '꽈당' ajutour 864 2013.08.05
    600 신종플루 ( 돼지독감 ) ajutour 1838 2010.02.23
    599 식지 않은 인기 브라질 룰라 대선주자 지지율 1위 ajutour 400 2017.06.28
    598 스페인, 브라질 고속철도 건설사업 국제입찰 참여 ajutour 990 2013.05.21
    597 스페인 여권 소지자는, 브라질 입국이 까다로워진다 file ajutour 1524 2012.02.15
    596 스위스 검찰, 브라질 국영에너지사 부패 전담 수사팀 구성 ajutour 498 2016.03.22
    595 소액투자 이민 Webmaster 2926 2004.11.24
    594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Webmaster 2824 2004.11.13
    593 섹스하고 고혈압 막아라 보건부 장관 권고 ajutour 2029 2010.04.29
    592 세계7위 브라질 최대 갑부 몰락 ajutour 1010 2013.07.05
    591 성폭행과 성개방 Webmaster 3609 2005.02.03
    590 설탕, 0.93% ↑…브라질 강우로 설탕 공급 제한 전망 ajutour 846 2013.10.08
    589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생각한 조치인가??? Webmaster 2102 2008.06.01
    588 새벽시장 오늘부터 잠정 폐쇄...오는 8월 경 재개장 file ajutour 905 2013.06.03
    587 상파울루시 등 코로나19 위험단계 녹색으로 승격...영업시간 10시간까지 허용 ajutour 377 2020.10.16
    586 상파울루 한인회 한 - 브라질 우정의 밤' 성황리 개최 file ajutour 632 2016.12.27
    585 상파울루 조제 세하 주지사 ...섬유관련 주정부 세금 낮춰 ajutour 1865 2010.04.04
    584 상파울루 전화번호 변경없이 통신업체 변경가능 ajutour 2102 2009.03.02
    583 상파울루 인플레 3년 최고 기록 Webmaster 2153 2008.04.18
    582 상파울로주정부, 중국어 수업 확장 ajutour 1230 2012.07.2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