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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정부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에 대비해 남부 국경지역의 항만과 공항 등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우루과이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남부 리오 그란데 도 술 주의 모든 항만과 공항에 대해 검역 강화 조치를 취하고, 검역작업을 지휘하기 위해 주정부 산하에 ''AI 방역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AI 방역위원회''에는 보건·농업 분야 정부기관과 학계의 전문가, 사회단체, 각급 병원을 참여시켜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검역이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입니다.

    리오 그란데 도 술 주는 닭고기 생산과 수출을 통해 연간 11억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브라질 최대의 양계업 중심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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