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축구스타 호나우두(28·레알 마드리드)가 곧 재혼한다. 로이터 통신은 29일 호나우두가 브라질 출신 톱 모델 겸 세계적인 음악 방송 ‘MTV’의 진행자 다니엘라 시카렐리(25·Daniella Cicarelli)에게 청혼했다는 현지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1m79, 62㎏의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자랑하는 시카렐리는 섹시하면서도 깜찍한 미소, 신비한 초록색 눈빛으로 브라질 전역을 사로잡았다. 지난 2001년 전 국민의 투표를 통해 브라질 최고 스타를 뽑는 행사인 “여름의 여신(The Muse of Summer)”에서 당당히 1위를 기록, 톱 스타 대열에 올랐다. 그후 펩시 등 수많은 광고와 몇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파파라치들이 가장 좋아하는 모델로 꼽히고 있다.
사귄지 한달 반 정도 되는 둘은 최근 그리스로 여행을 다녀왔고 그때 호나우두가 그녀에게 ‘결혼해 달라’고 진지하게 프러포즈했다는 것. 호나우두와 그의 피앙세 시카렐리는 몇 달 뒤 프랑스 파리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