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3405 추천 수 86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브라질 룰라 대통령은 망설임을 끝내고 마침내 불법 마약 운반 비행기를 공중에서 격추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브라질 사회의 치안과 부정부패의 원천으로 꼽히는 마약을 뿌리뽑기 위한 조치다.
    룰라 대통령은 집권초기 좌파성향 때문에 고립됐으나, 이처럼 강력한 집행력을 발휘하면서 지금은 브라질사회의 국민들의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
    브라질의 마약 밀매단은 경찰보다 더 강력한 화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찰서를 공격하여 무력시위까지 서슴치 않는 집단이다.
    일부 기업과 학교가 그들 때문에 문을 닫는 일도 발생했다. 작년 한해에만도 브라질 북부지역의 무단비행은 4100회를 넘어섰다.
    룰라 대통령은 이들을 뿌리뽑기 위해 마약의 주요 운송수단인 밀매 비행기의 공중 격추법을 지난 19일 발동했다. 이 법은 오는 10월부터 발효된다.
    룰라는 구두닦이에서 출발해 대통령의 자리에 오른 인생역전의 인물로서, 집권기간 내내 집권을 위협하는 시련을 겪었으나 현재 주요과제를 무난히 넘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가 치른 가장 큰 싸움은 좌파를 위험시하는 미국과의 대결이었다. 그는 미국의 면화보조금제도를 WTO에 제소해서 국제사회의 힘으로 이를 제압했다. 지난 4월26일 미국패소 판정이 나오자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언론 뉴욕타임즈는 그를 상습적인 술꾼으로 공격했다가 결국 사과하는 일도 있었다.
    두번째가 바로 내부의 문제로서 마약과의 전쟁이다. 1990년대에 37만명이 마약 관련으로 살해당할 만큼 큰 문제였다. 격추권 발동은 미국의 압력을 이기고 난 후 내정을 위해 개혁하려는 강력한 집행권 발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룰라는 앞으로 자기의 지지기반인 ‘노동자 동지’들과 대결을 앞두고 있다. 경제위기 해결을 위한 최저임금의 동결문제다. 하지만 룰라는 국민적 지지를 바탕으로 미국의 압력을 뿌리치기 위해 중국과의 교역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비즈니스위크지는 초기 룰라를 두려하던 미국의 투자자들은 그의 일관된 정책에 대한 신뢰성 때문에 이제는 그의 실각을 두려워한다고 보도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621 에콰도르 전 대톨령 브라질로 방명 Webmaster 2864 2005.04.26
    620 억울한 브라질 철강기업 Webmaster 2488 2006.04.25
    619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Webmaster 2687 2005.05.28
    618 알키민 SP주지사, Sem Parar 가입비 면제발표 file ajutour 1861 2012.05.31
    617 아프리카 빈곤 선진국 책임" Webmaster 2425 2006.07.13
    616 아마존의 위기 Webmaster 2575 2007.01.01
    615 아마존강 유역 고대부족터 발견 아주여행사 3042 2003.09.20
    614 아마존 최악의 가뭄사태 Webmaster 2464 2005.10.08
    613 아마존 인디오들의 간식 굼벵이 [Amazon Indio,s Meal Grub] ajutour 1983 2010.03.04
    612 아마존 원주민-정착민 갈등 Webmaster 2299 2008.08.06
    611 아마존 열대우림 급속도 황폐화.... 아주여행사 3665 2003.06.30
    610 아마존 여전사 2018년 대선 도전 ajutour 469 2015.09.25
    609 아마존 물고기 Webmaster 3290 2005.04.06
    608 아마존 강 물고기 떼죽음 ajutour 1840 2009.11.28
    607 아르헨티나 보호무역 강화, 브라질 자금지원 ajutour 2080 2009.03.02
    606 아르헨티나 3-1 브라질 완파 Webmaster 2796 2005.06.09
    605 아디다스 ‘섹스 관광’ 조장 티셔츠에 브라질 분노 ajutour 1052 2014.02.27
    604 아들 14명 모두에 축구선수 이름 붙인 축구광 브라질 부부 ajutour 37 2021.03.31
    603 쌍빠울로시 120 지역에 무료 와이파이 설치 file ajutour 1009 2013.05.16
    602 쌀값 자동차용 가스값 올라 Webmaster 2133 2008.06.0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