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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 박남근 한인회장 후보

by ajutour posted Nov 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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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근 후보 1427표(56.5%)얻어 제33대 한인회장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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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대 한인회장 선거에서 박남근(62. 기호 2번)후보가 전체 유효표 2527가운데 1427(56,5%)표를 얻으며 당선됐다. 반면 김요진(49)후보는 1100(43.5%)표에 그쳐 낙선했다.

 한인회장 투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오전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하루 12시간 총 36시간 동안 실시한 결과 총 2538명이 참여했다.

 개표는 마감시간인 7시 정각 김학구 선관위원장과 양 후보 측 관계자 대표 각각 1명씩 참관한 가운데 투표함 봉인지를 제거함으로서 본격적인 개표에 돌입했다.

 선관위는 우선 투표함에서 각 후보 득표를 1차로 선별작업을 마친 후 2차로 확인작업에 이어 무효(8)와 기권(3)를 제외한 나머지 유효표(2527)에 대한 3차 검증작업 순으로 개표는 순조롭고 빠르게 진행됐다.

 개표는 한인 언론 3사 기자들과 각 후보 대표 2명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개표시작 후 40여분 만인 7시 40분경 한병돈 선관위원의 공식 개표결과 발표를 통해 박남근 후보의 당선이 결정됐다,

 투표소 밖에서 초조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던 박 당선인은 당선소식을 듣고 아내 오금선씨와 선거캠프 관계자 그리고 선관위원들로부터 축하세례를 받으며 김학구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수여 받았다.

 박 당선인은 “이제 33대 한인회장 선거는 끝났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화합할 시기이고, 다시 융합하여 새로운 힘을 내어 우리 한인 교포들이 다시 행복의 순간을 맞이 할 것이며,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 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 한인회장 선거 최초 3일간 투표 진행 = 지난 7일부터 실시된 제33대 한인회장 선거는 당초 기대 이상으로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투표 첫 날인 7일 19시 종료시각까지 79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8일에는 조금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1016명이, 마지막 날에는 730명이 투표소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3일 동안 투표가 진행되는 관계로 본 선거를 주관, 감독하는 선관위는 물론 양측 후보와 진영 측 관계자들도 한 순간도 긴장을 놓치지 않은 모습 이였으며, 투표소 입구에서 3일 내네 열띤 유세전이 펼쳐졌다.

 이번 선거부터 선관위가 도입한 전산화 시스템도 빠른 진행을 도왔다.

 투표에 앞서 반듯이 거쳐야 하는 본인 신분 확인 및 서명 절차도 4명의 전산 시스템 등록요원과 각 캠프 관계자들의 2차 확인과정도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투표 현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함으로서 한인들의 관심도와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 50~80대 유권자들 대다수 박남근 후보 선택 = 제33대 한인회장에 오른 박남근 당선인은 투표 첫 날 9:1이라는 압도적인 득표를 얻은 것이 개표 과정에서 확인됐다.

 그러다가 다음 날인 8일에는 5:5로 무승부를 기록했고, 마지막 날인 9일에는 김요진 후보에게 2:8로 내주었지만 결국 첫 날 얻은 득표율아 이번 선거의 승리를 결정짓는데 가장 큰 요인으로 점쳐졌다.

 유권자들의 연령별 자료에 대해 선관위 측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요일 별로 유추해 보면 총 3일 가운데 첫 날과 둘째 날 오전까지 투표소를 찾은 한인 유권자들이 50~80세의 고령의 연령층 이였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대다수가 박남근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반면 투표 2일째 오후부터 마지막 날 까지 투표에 참여한 비교적 젊은 층(20~40대)의 유권자들로부터는 크게 지지를 받지 못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한인회장 선서를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지켜본 한인 네티즌들도 당선이 확정된 당선인에게 대한 축하의 메시지를 남기며 축하하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두분 다 수고 하셨습니다. 당선되신 분은 공약을 지키셔야 되길 유권자는 믿고 찍어주었고, 낙선하신 분은 유권자가 다음에 더 좋은 기대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라고 축하와 격려를 보냈고, ‘당선을 축하 드립니다 임기 동안 브라질 한인사회를 잘 이끌어주시고 유종의미를 거두시길 바란다’ 고 바랬다.

 이와 반면 지적하는 내용도 눈에 띄었다. 한 네티즌은 '후보 측 일부 관계자들의 과잉적인 투표 권유로 아예 투표권을 포기했다'고 따끔하게 비난하고 나선가 하면 또 다른 네티즌은 '선거장 분위기가 마치 일부 특정 단체장을 선출하는 장소인 줄 착각이 들 정도로 보기 좋지 않았다'는 의견도 보였다.

 한편, 3백여 표차로 낙선한 김요진 후보도 투표소를 찾아 박 당선인에게 축하 꽃다발과 당선 축하의 말을 건넸다.

 이번 선거에서 45.5%라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선전한 김 후보는 "비록 낙선했지만 많은 유권자 분들이 한인회에 큰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신 데에 감사를 드린다" 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학구 선관위원장은 “3일 동안 이번 선거를 진행하면서 예상보다 많은 한인들이 투표참여로 순조롭게 끝이 났다. 선관위는 공명정대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으며, 두 후보는 물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윤석찬 선관위 부위원장도 “이번 선거를 통해 몸소 느낀 만큼 우리 한인사회의 미래가 기대된다” 면서 두 후보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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