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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동안 영상 속에서만 보아왔던 남성 5인조 그룹을 선두로 <제국의 아이들>의 동준과 케빈, 그리고 , <지나>, <4Minute>가 잇따라 브라질을 방문하면서 브라질 국내 케이팝(K-POP. 한국대중가요)팬들을 광분케 했던 해다. 

    국내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유튜브(Youtube)등을 통해 배운 동영상을 보고 아이돌(I-Dol)스타들의 군무 따라잡기 일명 커버(COVER)댄스가 전국적으로 유행되어 왔다. 

    삼바리듬에 깃들여져 있는 이 곳 브라질에서 현재의 케이팝 인기는 커버(COVER)댄스에서부터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에도 브라질 유튜브에는 10대 어린 소녀에서부터 40대 중년까지 군무댄스를 추는 자작 동영상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와 같은 인기에 힘입어 국내 케이팝 관련 온라인 포탈도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사랑인가요>와 그리고 이다.

    국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두 포탈은 모두 한인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은 엄인경씨가 대표직을 맡고 있다. 

    브라질한인미술협회장과 브라질한인회(제31대) 문화부회장을 역임한 엄인경대표 는 문화부회장 당시 한인회 주최 문화 관련 행사를 맡아 오다 2년 전 우연히 일본문화 행사장을 방문해 케이팝 커버 댄스팀과의 첫 대면을 가진 것을 인연으로 지금은 아예 남편(알베르토 김)과 함께 지금의 을 차렸다. 

    엄 대표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지방에 거주하는 터라 자주 만나지 못해 메일을 통해 소식을 주고 받다 보니 나름대로 고충과 애로사항이 많음을 느껴 도움을 주자는 차원에서 시작하게 됐다” 고 시작 동기를 밝혔다. 

    주된 활동으로는 “이름만 들어도 전국 K-POP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수 많은 아이돌(I-DOL)스타들의 근황 소식과 신규앨범소개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 행사 등을 제공하고 있다” 고 소개하고 “작년 한해 K-POP 열풍에 힘입어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꾸준한 접속률을 기록하고 있다” 고 전했다. 

    의 자랑거리는 운영진들과 꾸준히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는 엄 대표는 “거의 매주 토요일이면 한인타운에 소재한 루스 공원에서 주요 멤버들과 함께 모임을 갖고 공연기획 등의 논의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운영진 수는 약 1백 여명 정도. 오랫동안 함께 일을 해온 덕에 이제는 서로 눈빛만 봐도 손발이 잘 맞는다고 했다.  

    그 중 지안(Ziyan.19)군과 히따(Rita.18)양은 의 커뮤니티 총괄을 맡고 있으며 팀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2년 전 어느 날 우연히 인터넷을 보다가 한국노래가 좋아 멤버에 합류했다는 히따 양은 그 나이 때의 여느 소녀들처럼 빅뱅(Big-Bang)의 노래를 즐겨 부르고 친구들과 함께 군무도 따라 춘다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중국태생으로 3세 때 브라질로 이민온 1.5세 지안 군은 합류 전까지 장나라 등 한류연예인들의 이름을 정확하게 꿰찰 정도로 K–POP의 매력에 이미 흠뻑 빠져 있었다고 전하며 개인적으로 여성듀엣 다비치의 강민경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가창력을 겸비한 미모라고 다소 수줍게 말했다.

    히따양은 브라질에서 거세게 불고 있는 K-POP열풍에 대해 “요즘 젊은 층들이 즐기는 클럽 등에서 이제 한국노래는 기본이다.  

    그러다 보니 가사 이해력이 부족해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운영 중인 한국어 강의에 한글을 배우려는 현지인 20여명과 함께 배우고 있다”고 했다.

    현재 히따양과 지안 군은 상파울로 한국교육원에서 이번 달(4월) 개강 예정인 한국어 강좌에 접수 등록을 마쳤다. 

    올해 초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에서 진행한 해외 K-POP 온라인 포털 대상 포어권 지원사업자로서 <사랑인가요>와 함께 나란히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엄 대표는 “앞으로 자체적으로 국내 케이팝 관련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

    현재 브라질 전국적으로 K-POP 마니아 층은 약 10만 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K-POP 열풍은 쉽게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그 예로 빠울리스타 대로에서는 K-POP팬 약 1백여명이 참가한 플래시 몹이 등장했고, 행사장에는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상의 인파가 몰리면서 지역경찰이 긴급 투입되는 등 그 동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아리랑TV에서 진행한 <스타데이트>프로그램에서는 <제국의 아이들>의 케빈과 동국이 상 파울로를 방문해 동영상 예심을 통과한 참가자들과 즉석 경연을 벌여 3박 4일간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는 소녀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마지막으로 비스트, 포미닛, 지아 가 출연하는 UNITED CUBE IN BRAZIL 공연에는 약 3천여 명의 팬들이 행사 전 날부터 장사진을 이루는 등 현지 언론에서도 서로 앞 다투어 이를 취재하는 등 대중예술 매체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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