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상파울루 시립극장서 'Nak:Ta '속도' 공연 성황

    중남미 한류 확산의 거점으로 주목받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한국 현대무용이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케이팝(K-Pop)과 한국 드라마·영화를 앞세운 대중문화에 현대무용이 가세하면서 한류 콘텐츠를 한층 풍성하게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권영상)과 상파울루 시립발레단은 31일 밤(현지시간) 상파울루 시립극장에서 한국 현대무용 'Nak:Ta(落打)'와 '속도'를 무대에 올렸다.

    상파울루 시립극장 [시립극장 웹사이트]
    상파울루 시립극장 [시립극장 웹사이트]

    이번 공연은 상파울루 시립발레단 창단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세계적인 무용수인 상파울루 시립발레단의 이스마엘 이보 단장과 '2017년을 빛낸 안무가 상'을 수상한 김재덕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한국 남자 무용수 8명, 상파울루 시립발레단원 10명, 연주자 3명 등 총 21명이 무대를 꾸몄다.

    이보 단장은 2003년에 영국 최고 무용가 상을 받았고 독일 바이마르 국립극장 무용단 감독을 역임했다. 서울 국제콩쿠르에서 심사위원을 맡는 등 국제 무용계의 거장이다.

    브라질 한국문화원과 상파울루 시립발레단은 31일 밤(현지시간) 상파울루 시립극장에서 한국 현대무용 'Nak:Ta(落打)'와 '속도'를 무대에 올렸다. [브라질 한국문화원 제공]
    브라질 한국문화원과 상파울루 시립발레단은 31일 밤(현지시간) 상파울루 시립극장에서 한국 현대무용 'Nak:Ta(落打)'와 '속도'를 무대에 올렸다. [브라질 한국문화원 제공]

    김 감독이 브라질 현지에서 상파울루 시립발레단원들과 한 달간 호흡을 맞추며 준비한 'Nak:Ta(落打)'는 현대무용에 꽹과리·판소리 등 한국 전통음악 요소를 녹여낸 독특하고 실험적인 작품으로 공연 내내 관객들의 시선을 붙들어 맸다.

    '속도'는 서울 세계무용축제를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공간에 대한 느낌을 인상적인 몸동작으로 풀어낸 우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전통악기인 아쟁 반주 속에 한국 남성 무용수와 상파울루 시립발레단원들이 어우러져서 역동적인 곡선미를 선보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공연에는 브라질의 문화예술계와 언론계, 외교사절, 한인 동포, 한류 팬클럽 회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권 문화원장과 상파울루 시립발레단의 이보 단장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양국 간에 새로운 문화 교류 창구가 마련됐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수준 높은 현대무용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기로 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200 브라질 영사관 공지 - 기업인 사업적 목적 격리면제서 제한적 발급 ... ajutour 195 2021.02.12
    199 주 브라질 대한민국 영사관에서 보내온 내용입니다. ajutour 165 2021.01.21
    198 상파울로 브라스 새벽시장 강제퇴거 한인들...6년만에 재산 소유권 ... ajutour 272 2020.10.16
    197 30대 한인 경찰관, 강도와 격투 중 총격 받고 사망...용의자 중 한 ... ajutour 251 2020.10.12
    196 브라질 한인교포 코로나19 검사 키트 220개 무상으로 지원받아 ajutour 166 2020.09.01
    195 브라질 교민 권홍식 사장, 한인회에 덴탈마스크 5만장 기부 ajutour 221 2020.09.01
    194 브라질 한인들 사회적 격리 장기화로 고통 ajutour 147 2020.06.23
    193 문 닫은 브라질 한인 상가 “깜깜”…한국 기업 공장 멈춰 ajutour 309 2020.03.24
    192 브라질 동포학생에게 모국방문 및 한국대학 진학기회 제공하는 ‘K-H... file ajutour 254 2020.02.20
    191 브라질 한인회, 35대 김요진 한인회장 전격 사임 표명.... file ajutour 362 2018.11.06
    190 35대 브라질 김요진 한인회장 ‘사임’ 카톡 글에 의견 분분 ajutour 1768 2018.11.05
    189 "한류를 즐겨라"…상파울루서 브라질 한류 엑스포 2018 성황 ajutour 373 2018.09.17
    188 브라질 안방에 전파되는 한식, 참기름은 칼슘이 풍부”… ajutour 387 2018.08.03
    » 한-브라질 현대 무용으로도 통했다. 한류 콘텐츠 확장 기대 ajutour 410 2018.08.03
    186 브라질 한인회 임시총회 정족수 미달로 무산 ajutour 1530 2018.04.11
    185 브라질 한인 사회 충격, 대낮에 아파트 털던 2인조 강도 일당 검거.... ajutour 556 2017.08.04
    184 브라질 한인 타운인 봉헤찌로 지역에 한국 은행인, 우리은행 지점 설립 ajutour 575 2017.06.28
    183 브라질에서 한인 남녀 모텔 주차장에서 변사체로 발견 file ajutour 717 2017.01.02
    182 총영사관, 브라질 한인 청년 취업 지원마련 강연회 개최 ajutour 657 2016.11.22
    181 23일(수) 브라질 통관 관련기관 주요인사 초청 설명회 주최 ajutour 667 2016.11.2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