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5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재무장관 "정부 내에서 고립"…사임 가능성 시사

    브라질 정부 경제팀 내부에서 정책을 둘러싼 혼선이 거듭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재무장관은 경제정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 부족을 들어 사임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조아킹 레비 재무장관은 최근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미셰우 테메르 부통령을 만나 "정부 내에서 고립되고 있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레비 장관은 경제정책을 놓고 네우손 바르보자 기획장관과 수시로 충돌했으며 '경제 사령탑'인 자신의 정책 의지가 여러 차례 꺾인 데 불만을 가져왔다.

    브라질 정부가 최근 연방의회에 보낸 내년 예산안이 305억 헤알(약 9조6천700억 원)의 적자로 편성된 것은 바르보자 장관의 주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됐다.

    레비 장관은 재정 건전화를 위한 과감한 긴축을 주장했으나 '현실적인 예산'을 앞세운 바르보자 장관의 의견이 반영됐다는 것이다. 

    내년 적자예산 편성으로 브라질 국가신용등급 강등 위험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63%다. 2017년에는 68.8%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이 70%를 넘으면 국가신용등급이 투기등급으로 강등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가운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무디스가 평가한 국가신용등급은 BBB-와 Baa3다. BBB-와 Baa3는 투자등급 가운데 가장 낮은 것이다. 피치가 평가한 국가신용등급은 투자등급의 맨 아래서 두 번째인 'BBB'다.

    한편, 공공지출 축소와 효율적인 정부를 명분으로 한 연방정부 통폐합 방침이 나온 이후 알레샨드리 톰비니 중앙은행 총재는 장관급 직위가 유지되지 않으면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호세프 대통령은 현재 39개인 부처 가운데 최소한 10개를 줄이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보자 기획장관은 15개 부처 축소 필요성을 제기했다.

    현재의 연방정부 부처는 1958년 행정수도 브라질리아를 설계할 당시 계획한 17개보다 배 이상 많은 것이다.  

    왼쪽부터 알레샨드리 롬비니 중앙은행 총재, 조아킹 레비 재무장관, 네우손 바르보자 기획장관.(AP=연합뉴스 자료사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561 브라질 축구팀 추락사고는 '인재'…"기장·항공사 책임 file ajutour 408 2016.12.22
    560 브라질 지방정부 재정위기…대통령, 긴급회의 소집 ajutour 368 2016.11.22
    559 브라질 좌파는 가라 '우파의 나라, 선거에서 우파 압승 ajutour 355 2016.11.01
    558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2016년 8월 31일 운명의 날 ( 나에게 외 이러세요 ) file ajutour 607 2016.08.30
    557 브라질, 농축 우라늄 사상 첫 수출…아르헨티나에 4t file ajutour 370 2016.07.08
    556 브라질 국방장관 "리우올림픽 기간 테러 공격 징후 없어 ajutour 431 2016.06.02
    555 지우마 호세프 - 브라질 첫 女 대통령부터 탄핵까지 ajutour 455 2016.05.12
    554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 탄핵심판 시작…13년 좌파정권 몰락 ajutour 472 2016.05.12
    553 나는 어찌 어찌 하오리까 브라질 상원 호세프 대통령 탄핵 특위 26일부터 가동 file ajutour 510 2016.04.20
    552 고문을 이겨낸 급진좌파 무장 게릴라에서 노동자당 대통령으로 ajutour 517 2016.04.20
    551 브라질 연립정권 균열 가속 … 하원 47석 보유 진보당도 탈퇴 file ajutour 433 2016.04.13
    550 브라질 부패스캔들 또 폭발 … 수뢰 정치인 200명 명단 공개 file ajutour 519 2016.04.13
    549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 나 어떡해 '… 브라질 하원, 2주 내 탄핵 표결 초읽기 ajutour 582 2016.04.04
    548 브라질 ... 사면초가 호세프 결국 탄핵되나 ajutour 525 2016.03.31
    547 무너진 브라질 연정… 탄핵 벼랑끝에 선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ajutour 530 2016.03.31
    546 브라질 전 · 현직 대통령 동반 몰락 - 스타 판사를 브라질 대통령으로 ajutour 545 2016.03.24
    545 브라질 국민 10명 중 7명이 호세프 대통령 탄핵 찬성 ajutour 583 2016.03.24
    544 스위스 검찰, 브라질 국영에너지사 부패 전담 수사팀 구성 ajutour 498 2016.03.22
    543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전 대통령 돈세탁 혐의로 검찰에 기소 ajutour 894 2016.03.10
    542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전후 대량실업 사태 우려 ajutour 542 2016.01.19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