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Embraer)가 미국 항공업체에서 항공기 200대를 주문받았다.
엠브라에르는 21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항공업체 스카이웨스트(SkyWest)에 앞으로 수년간 총 200대의 항공기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스카이웨스트는 엠브라에르가 자체개발한 중형 항공기 모델 E-175 40대를 우선 주문했으며 주문량을 100대로 늘릴 예정이다. 2014년 하반기부터 시작하는 100대 납품이 완료되면 100대를 추가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대의 판매액은 170억 헤알(약 9조2천840억원)에 이른다.
미국 유타 주에 본사를 둔 스카이웨스트는 스카이웨스트 에어라인(SkyWest Airlines)과 엑스프레스제트(ExpressJet)를 자회사로 둔 지역항공업체다.
엠브라에르의 항공기 생산능력은 세계 3위이며, 중소형 항공기 시장점유율은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평가한 2011년 세계 방산업체 순위에서 엠브라에르는 81위를 차지했다. 엠브라에르는 2010년 95위를 기록하며 세계 100대 방산업체 리스트에 처음 진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