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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우소나르 사회자유당 후보, 55.7% 득표     좌파 노동자당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 눌러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우파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르 사회자유당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 이로써 브라질은 지난 2003년 좌파 노동자당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대통령이 집권한 이래, 15년만에 우파로 정권교체를 맞이하게 됐다.

    복수 외신에 따르면, 29일(한국시각) 치러진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보우소나르 후보는 55.7%를 득표해, 44.3%에 그친 페르난두 아다지 노동자당 후보를 압도했다. 결선투표의 최종 투표율은 88%였다.

    앞서 보우소나르 후보는 지난 7일 치러진 대선 1차 투표에서도 46.7%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비록 과반 득표에 실패했으나, 선두로 결선투표에 진출하면서 어느 정도 승리가 점쳐졌던 바 있다.


    '브라질의 트럼프' 별명을 가진 전직 육군 장교출신, 
    당선 확정 직후, 트럼프 美대통령과 전화 통화


    이날 당선된 보우소나르 후보는 1971년부터 브라질 육군 장교로 복무했으며, 1988년 전역한 뒤 리우데자네이루 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1990년부터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잇따라 당선되며 7선 고지에 올랐으며, 특히 2014년 총선에서는 전국 최다 득표로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보우소나르 후보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18년에는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7월 우파 사회자유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된 보우소나르 후보는 이후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선거운동 기법을 통해 '브라질의 트럼프'라는 별명을 얻었다.

    보우소나르 후보도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한 미국'을 원한다. 나도 '위대한 브라질'을 원한다"며 "나는 트럼프 대통령을 찬미하는 사람"이라고 이러한 별명을 오히려 반기는 모습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보우소나르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직후, 즉각 자신의 '찬미자'와 전화 통화를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브라질 국민의 삶을 발전시키자"며 "지역 지도자로서 미주 지역 국민의 삶을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덕담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좌파, 경기침체와 부패·비리로 몰락 
    부패로 수감된 룰라 면회, 잘못은 인정 안해
     

    보우소나르 후보가 압승한 배경으로는 좌파 노동자당 집권기에 촉발된 경기침체와 부패 비리가 거론된다.

    2003년 룰라 전 대통령 당선 이후 13년간 집권한 좌파 노동자당은 극심한 경기침체와 부정부패를 야기했다. 룰라 전 대통령 본인조차 부패와 돈세탁 혐의로 기소돼 지난 4월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 룰라 전 대통령의 뒤를 이은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은 탄핵당했다.

    노동자당의 아다지 후보는 대선 기간 동안 수 차례 수감된 룰라 전 대통령을 면회했으나, 노동자당의 좌파 정책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속죄가 없는 노동자당의 행태에 많은 브라질 국민들이 분노했다는 게 브라질 정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내년 1월 1일에 새 대통령으로 취임할 예정인 보우소나르 후보는 부패·비리의 온상인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를 비롯한 다수의 공기업 민영화를 단행하고, 막대한 예산 적자를 줄이기 위한 연금 개혁에 착수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사회자유당이 원내 소수 정당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공약 사항이 제대로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선을 보이는 전문가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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