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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폐병’에 걸렸다.

by 아주여행사 posted Jun 1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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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유역 중 브라질에 속하는 지역은 약 414만km²로 브라질 전체 영토의 절반을 차지한다. 1960년대부터 2000년까지 남한 면적의 약 8배인 78만여km²의 밀림이 사라졌다. 아마존은 지구 산소의 4분의 1을 공급한다. 0.01km² 넓이의 숲이 1년에 흡수하는 탄소의 양은 10t에 가깝다. 숲이 탄소를 저장해주지 않으면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 없다. 10년 전. 선진 7개국과 세계은행, 브라질 정부는 지구의 폐병을 치료하기 위한 ‘파일럿(시범) 프로그램(PPG7)’에 착수했다. 가망 없어 보이던 ‘아마존 이라는 환자’는 90년대 말부터 생기를 띠기 시작했다. 종양의 확산 속도도 2000년대 들어 주춤하고 있다. 세계은행과 브라질 정부 등은 올해부터 임상실험 단계에서 본격치료 단계로 넘어가는 2단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