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엠브라에르는 미국 공군의 요청에 따라 오는 7월 뉴멕시코 주 공군기지에서 'A-29 슈퍼 투카노' 시험비행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공군 관계자는 조종사 훈련 등을 위해 'A-29 슈퍼 투카노' 300대를 구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엠브라에르의 군수물자 분야 CEO인 잭슨 슈나이더는 "A-29는 전투기 조종사 훈련에 최적화된 기종"이라고 소개했다.
'A-29 슈퍼 투카노'는 1.5t의 무기를 적재할 수 있으며 1대당 가격은 1천200만∼1천400만 달러다.
지금까지 중남미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동, 미국 등 13개국에 수출됐다. 브라질 공군도 사용하고 있다
지난 1969년 공기업으로 설립된 엠브라에르는 1994년 부분적으로 민영화됐다.
엠브라에르는 현재 보잉과 에어버스에 이어 세계 3위 항공기 제조업체로 평가된다. 중소형 항공기 시장점유율은 세계 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