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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 ‘중국산’ 기피 현상...화이자, AZ 선호

by ajutour posted Jun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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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주가 올해 9월 중순까지 18세 이상 일반 성인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완료를 목표로 대규모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상자들 사이에서 일부 백신을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상파울루주에서 집중적으로 접종되고 있는 백신으로는 코로나백(중국), 아스트라제네카(영국) 그리고 화이자(미국) 등 3개 제품이다.


이 가운데 일부 대상자들 사이에서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백신으로는 중국 시노백사가 개발한 코로나백(Coronavac)이다.


코로나백은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로부터 백신으로는 최초 인증을 받아 올해 초부터 고 연령대 대상으로 대규모 접종이 실시됐으며, 현재 부딴땅 연구소에서 활발하게 위탁생산되고 있다.


브라질 임상실험 결과 1차 접종 후 14일 만에 50%의 예방은 물론 특히, 일부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보였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당시 한인들사이에선 중국산 백신에 대한 불신도 적지 않았지만, 한인들의 신규 감염 및 사망사례가 증가하면서 60대 이상 대상자들은 모두 코로나백 백신을 접종 받았다.


그러나, 오스바우두 크루스 재단에서 아스트라제네카를 위탁생산을 시작으로 화이자 백신까지 확대되면서 이달 중순부터 접종 대상자에 포함된 50대들 사이에선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최근엔 미국 존슨앤존슨사의 얀센까지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도 들리면서 한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는 백신 종류를 문의하는 글이 하루에도 몇 건씩 올라오고 있다.


현재 한인들 사이에서는 화이자 > 아스트라제네카 > 코로나백 순으로 선호도를 보이고 있지만, 보건소에서는 당일 백신 보유량에 따라 랜덤으로 접종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니까, 같은 보건소에서도 당일 백신 보유 상황에 따라 오전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지만, 오후에는 화이자 또는 코로나백을 맞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급기야, 일부 한인들은 방문 전에 보건소에 문의를 해보라는 조언도 등장하자 이에 본지가 확인차 여러 지역 보건소에 직접 문의를 시도했지만, 통화 조차도 힘들 뿐더러 백신정보를 미리 제공할 수 없다는 답변만 되돌아왔다.


이런 중국산 백신 기피현상은 유독 한인들뿐만이 아니라 현지인 사이에서도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브라질 한 감염예방 전문가는 “백신에 따라 예방효과가 조금씩 차이는 보이고 있지만,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는 만큼 중국산이라고 해서 백신 접종 조차를 꺼리는 일부 이들로 인해 가족들은 물론 지역사회에 추가 감염 등의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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