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시비로 인해 오토바이 운전사 오다이르(31)가 디오고(20)의 트럭에 치어 숨졌다.
15일 오후 4시경 가스뗄로 브랑꼬 고속도로에서 디오고의 트럭이 오다이르의 오토바이를 막자 오다이르가 항의했다.
그러자 트럭운전사는 화를 내면서 오토바이를 쫓아갔다. 오다이르는 도망치기 위해 알파빌리로 빠지는 길을 택했다.
그는 다른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조심하느라고 속도를 줄였다. 그러나 트럭운전사는 반대로 엑세레이터를 밟아 오토바이 운전사를 치고 전봇대 3개를 받고 멈췄다.
오토바이 운전사 오다이르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트럭운전사는 음주테스트를 거부했으나 경찰은 그가 술에 취해 있는 것 같이 보였다고 말하고 있다.
경찰은 트럭운전사 디오고의 면허를 압수하고 음주단속법에 따라 955헤알의 벌금을 부과하고 고의살인죄로 입건했다. “그는 트럭을 무기로 사용했다”고 닐톤 서장은 말했다.
트럭운전사는 오토바이 운전사와 시비한 기억도 없고 그를 추격했다는 생각도 전혀 나지 않으며 강한 충격을 느끼고서 정신을 잃고 경찰서에 와서야 깨어났다고 하면서 오토바이 운전사를 고의로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오다이르는 오토바이 배달일을 했는데 그날 마지막 배달을 마치고 오다가 변을 당했다고 가족들은 말했다.
경찰은 디오고가 술기운에 그랬는지 악의로 그러한 행동을 했는지 알 수 없다고 닐토 서장은 말했다.
오다이르는 수요일 80여명의 조객이 참석한 가운데 이따뻬비 시립묘지에 매장됐다. 오다이르 가족은 기독교를 신봉하고 있다. 그의 아버지 마노엘(75)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겠지만 슬픈 일이다. 아들의 목숨을 앗아간 트럭운전수는 오랫동안 감옥에 갇혀 죄값을 치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