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1.5%에서 0.6%로 하향 조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중앙은행은 또 올해의 연간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기존의 10.2%에서 8.9%로 낮추는 한편 내년도의 물가상승률은 정부의 목표치인 5.5%보다 낮은 3.9%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브라질 정부가 연내에 서둘러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J.P. 모건 체이스의 전략가인 그레이엄 스톡은 "현재 상황에서 내년도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정부 목표치를 밑도는 만큼 추가 금리인하의 여지가 많아 보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