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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에서 전직 대통령들의 수난이 이어지고 있다. 권력형 부패 스캔들에 대한 수사가 5년째 이어지면서 생존하는 전직 대통령 5명 가운데 3명이 부패혐의로 기소됐다. 

    다른 1명도 기소 가능성이 크다. 

    26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연방대법원이 연방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여 좌파 노동자당(PT)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과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 중도우파 기독교노동자당(PTC)의 페르난두 콜로르 지 멜루 전 대통령 등 3명에 대한 기소가 확정됐다.  

    룰라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돈세탁 등 혐의로 지난해 7월 1심 재판에서 9년 6개월, 올해 1월 2심 재판에서 12년 1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4월 7일부터 남부 쿠리치바 시내 연방경찰에 수감된 상태다. 

    룰라 등 노동자당 정권 인사들은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가 연루된 부패 스캔들에서 14억8500만 헤알(약 4420억 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현역 연방상원의원인 콜로르 전 대통령은 페트로브라스의 유통 부문 자회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8월 기소됐다.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이 속한 집권당인 우파 브라질민주운동(MDB) 소속 주제 사르네이 전 대통령도 페트로브라스 자회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테메르 대통령도 대형 건설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어 퇴임 직후 바로 수사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브라질에서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라바 자투(Lava Jato: 세차용 고압 분사기) 작전'이라는 이름의 부패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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